희망의 우리학교
A School of Hope

정성원 JEONG Sung-won
  • Korea
  • 2013
  • 38min
  • HD
  • Color
청소년경쟁

시놉시스

2012년 2월, 광화문광장에서 죽음의 입시경쟁교육을 중단해달라는 최훈민 군의 1인 시위가 시작된다. 그리고 바로 최훈민 군의 뜻에 동참하는 학생들 70여명이 모여 ‘희망의 우 리학교’ 설립 준비 모임이 꾸려진다. 입시학원으로 전락해버린 학교,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입시경쟁교육과 학벌사회가 만들어낸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학교 교육시스템에 서 뛰쳐나온 학생들은 그렇게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입시경쟁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내몰린 상처, 공교육을 닮아가는 대안학교에 대한 회의, 수능거부 등 기존 학교 체제 에 쌓여있던 학생들의 불만과 상처는 곧바로 ‘희망의 우리학교’의 뼈대가 된다. 하지만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참 배움터를 꿈꾸며 시작된 ‘희망의 우리학교’ 설립과정 은 몇 차례의 준비 모임을 걸치면서 조금씩 삐걱대기 시작한다. 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이견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학교가 학생을 책임져야 하는가, 학생은 어떤 존재인가, 커리큘럼은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진정한 학교란 무엇인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질문들의 무게는 만만치 않고, 각자의 현실과 이상이 부딪힌다. 이 영화는 입시경쟁을 거부하고 참 배움을 찾기 위해 출발한 ‘희망의 우리학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과 갈등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그것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이기도 하 고, 개개인의 욕망이 충돌하는 순간이기도 하며, 불완전한 세상을 함께 살아나가는 것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비단 ‘우리학교’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닌 불편한 진실이다. 하 지만 첨예하게 대립하고 감정의 골이 깊어가는 이 과정이야말로 살아있는 생생한 배움일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지는 질문들, 학생은 누구이고 학교는 무엇인가에 대 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희망의 우리학교’가 대면해야 하는 순간들일 것이다. ‘희망의 우리학교’는 정말 우리가 원하는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실험은 지금도 계속 된 다. (박혜미)

감독

  • 정성원
    JEONG Sung-won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 위해 서울영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 중이다. 청소년 꿈의 부재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 ‘담넘어’를 설립 하였으며 교육문제, 인권문제 등의 전반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오고 있다.

    <희망의 우리학교> A School of Hope (2013)
    <허공에 외친 2000일> (2013)
    <멈춤> Stop (2013)
    <거리 위의 리듬> Upstroke (2012)

Credits

  • DIRECTOR  JEONG Sung-won
  • CINEMATOGRAPHER  JEONG Sung-won
  • EDITOR  JEONG Sung-won
  • MUSIC  JEONG Sung-won
  • SOUND  JEONG Sun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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